제철산업과 개설 전문직업인 양성 공헌...전문대학 교원 2년 연속 수상 쾌거

▲ 김재근 교수가 국내 최초로 제철산업과를 개설해 우리나라 6대 기간산업 중 하나인 철강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대학교육 분야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인천재능대학교 총장)는 '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에 김재근 신성대학교 교수가 대학교육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주관해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유아교육·특수교육·초등교육·중등교육·대학교육 분야에서 총 10명을 선정했다.

김재근 교수는 국내 최초로 제철산업과를 개설해 우리나라 6대 기간산업 중 하나인 철강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국내외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을 주도했고, 능력 있는 전문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산업체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외 진출 산업체의 수요 인력 양성을 위해 중국 청도 빈해대학과의 ‘2+1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해 효과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외국대학과의 공동학위 운영에 대한 국내 법률 개정 계기를 제공했다.

각종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의 교육비를 유치해 교육관 신축 및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관·학·연 협약을 연결고리로 외부기관으로부터 장학금을 유치하는 등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김재근 교수는 “생각하지 못한 큰 상을 받아 부끄럽기도 하지만 학생들을 위해 발로 뛴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워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보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사무총장은 “작년 처음으로 전문대학 교수가 수상하고 2년 연속으로 수상할 수 있던 것은 학생들의 직업교육과 취업을 위해 장기 간 현장에서 직업교육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묵묵히 학생들을 교육하고 지도하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전문대학의 많은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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