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교학부총장(오른쪽)과 남딘이공대학 관계자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는 교육부 지원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사업 중 ‘YNC 글로벌 고등직업교육’ 운영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지난 16일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남딘이공대학과 교육과정 공동운영에 대한 협약을 베트남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9월부터 1학년 과정이 시작되는 남딘이공대학 공학계열 전기전공 부문 학생은 베트남 현지에서 1년 6개월을 수료한 뒤 영남이공대학교에서 2년간 최신 실습 장비를 이용한 실무경험은 물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직업교육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해부터 남딘이공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간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WCC 사업의 일환으로 남딘이공대학 교원을 국내로 초청하고, 학교 운영과 교육 프로그램, 실습장비 등을 소개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교학부총장은 “WCC에 7년 연속 선정된 영남이공대학교의 우수성이 베트남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특화된 ‘직업교육대학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도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투덕과학기술대학, 달랏지역의 달랏직업전문대학과도 전기‧자동차전공 부문에서 교육과정 공동운영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다음달 협약실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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