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2020학년도 전체모집 20만5천명…수시 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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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방법 단순화 지속 추진…고교 진학지도, 입시지원 적극 나서
▲ 지난해 12월 서일대학교 호천관에서 열린 '2018전문대학 정시모집 입학정보박람회'의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2020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 계획이 발표됐다. 전체 모집인원은 총 20만5531명이며, 특별전형은 13만7775명으로 확대 선발한다. 특히 전형방법 단순화 등 고등학교 진학지도와 대학 입시지원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는 전국 136개 전문대학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2020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 계획에 대한 주요사항을 4일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20만5531명으로 올해 19만6794명 대비 8737명(4.4%), 내년도 20만4896명에 비해 635명(0.3%)을 더 선발할 계획이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전체의 80.9%인 16만6190명으로 2018학년도 16만7394명 대비 1204명, 2019학년도 16만6114명에 비해 76명이 감소했다. 반면 정원 외 모집인원은 3만9341명(19.1%)으로 올해 2만9400명 대비 9941명(33.3%), 내년도 3만8782명에 비해 559명(1.4%)이 증가했다.

이는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정원 내로 모집인원이 부족해지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입학자원군을 고등직업교육으로 끌어들이고자 정원 외 특별전형 비중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시기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시모집의 경우 전국 133개 전문대학이 수시모집으로 17만8588명(86.9%)을 선발하며 2019학년도 17만7430명 대비 1158명(0.7%)을 더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136개 전문대학에서 2만6943명(13.1%)을 선발하고, 이는 2019학년도 2만7466명에 비해 523명(1.9%)을 줄여 선발한다.

또 입학전형 구분에서 특히 특별전형(정원 외)의 경우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재외국민 및 외국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자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문대졸 및 대졸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형 비중이 늘었다. 모두 13만7775명(67.0%)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전공별로는 ‘간호‧보건’ 분야가 4만4068명(21.4%)으로 가장 많이 선발한다. 이어 △기계‧전기전자 분야 4만3653명(21.2%) △호텔‧관광 분야 3만1666명(15.4%) △회계‧세무‧유통 분야 1만8296명(8.9%) △외식‧조리 분야 1만4062명(6.8%) 등 순으로 선발 비중이 높았다.

특히 ‘화학‧신소재‧생명과학’ 분야의 경우 2019학년도 2597명 대비 2760명으로 163명(6.3%)을 더 선발한다. ‘농림‧수산’ 분야 역시 40명을, ‘외식‧조리’ 분야도 220명을 2019학년도보다 더 선발한다.

모집일정은 예년처럼 수시모집은 2회(차)까지 운영하며, 정시모집의 경우 한 차례만 실시할 계획이다. 원서 접수일정도 학생‧학부모가 쉽게 기억하고 충분히 진로‧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전국 전문대학이 모두 동일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대학 간 복수지원과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일반대‧산업대‧교대‧전문대학 중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이와 더불어 전문대교협은 학령인구 급감과 대학 구조조정 등 전문대학의 불리한 입시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입학 전형방법을 지속적으로 단순화하고, 고교생의 진학지도와 대입 활동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학생선발 시 실제 반영하는 평가 항목인 학생부와 수능, 면접 등 5개 전형요소 가운데 모집 시기‧단위에 맞는 전형유형을 선택하고, 전형요소 간 반영 비율 결합은 2개 이내로 해 전형방법을 107개로 단순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병진 전문대교협 입학지원실장은 “2020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에서 활용하는 전형방법의 수는 모두 154개이며, 이는 2019학년도(181개)와 대비해 27개를 감소한 것”이라며 “대학의 자발적인 입학전형 단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학부모에게 전형방법을 쉽게 이해시키고 고교 교사의 진로‧진학지도가 용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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