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앞선 알짜정보 제공

“졸업 후 안정된 직장을 갖는 것은 대학을 선택하는 것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울산대 취업정보지원실 김경엽 과장은 학생의 취업을 위해 동분서주 하는 협력자다. ‘저학년을 위한 진로가이드’(1백50쪽)와 ‘고학년 위한 진로가이드’라는 소책자를 만들어 학생들이 미리 숙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서류작성과 면접의 포인트를 담고 있는 ‘클릭 성공취업’(2백30쪽)도 배포하고 있다. 또 현장감 있는 취업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올 1학기부터 정규 진로교양과목인 취업과 진로를 개설하고 입사지원에 필수가 되고 있는 영어 능력향상을 기하기 위해 NET-TOEIC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김 과장은 아울러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취업특강, 실전모의면접, 대기업 취업설명회, 교원임용고사를 위한 지원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특히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대하면서 실전모의면접을 경연대회 형태로 실시해 참가한 학생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실전모의면접에는 현대중공업 인력개발부 장현희 차장과 한화종합기계 인사팀 이완근 부장 등에게 심사위원을 맡겼다. SK케미컬,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월마트코리아, 삼성중공업, 삼성화재 등이 취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현대미포조선과 현대·기아차는 10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취업홍보활동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산학친선테니스대회다. 지역 산업체의 간부들과 테니스를 매개로 친선을 도모하고 유대를 강화해 취업확대를 꾀하는 전략이다. 29회째 대회가 지난 12일 36개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과장은 취업 확대를 위해 전 대학 구성원이 취업행정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타 대학의 취업정책 벤치마킹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울산대는 2001년 73%, 2000년 79.6%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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