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립남해대학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이 교육부의 정원감축과 재정지원을 결정하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 1단계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 구조개혁위원회는 이날 136개 전문대학의 대학기본역량 1단계 진단 가결과를 심의, 자율개선대학 87개교(64%)를 선정해 발표했다.

경남도립남해대학은 지난 2015년 교육부 1주기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10% 이내 등급인 최상위 A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기본역량진단 1단계 심사에서 예비자율개선대학으로 또 한 번 선정됨에 따라 교육부가 추진 중인 대학의 공공성과 자율성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러한 성과 달성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받은 A등급에 안주하지 않고 ‘대학 교수여건 및 대학운영의 건전성’과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지원’ 등 영역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성과를 축적, 경쟁력을 키워온 덕분이라고 경남도립남해대학은 분석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도립남해대학은 내년도부터 정원감축 권고 없이 ‘일반재정’을 지원받게 된다. 그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SCK) 사업 선정으로 5년간 120억을 확보했으며, LINC+ 사업 선정으로 5년간 90억원 확보 등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공인받은 데 이어, 이번 1단계 자율개선대학 선정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홍덕수 총장은 “공립대학 최고 취업사관대학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