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스마트물류 분야 참여 기업 추가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교육부는 산업맞춤 단기직무인증과정 ‘매치업(Match業)’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치업 프로그램은 구직자와 재직자 등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성인학습자의 4차 산업혁명 대비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도입한 온라인 중심 단기 교육프로그램이다.

6개월 내외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산업 현장 간 격차 해소를 위해 기업이 핵심직무능력 발굴, 인증평가 등 역할을 수행하고, 정부는 기업 및 교육기관을 발굴·연계하는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 인공지능 분야에 참여한 KT그룹은 전남대 등과 함께 4개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로 참여를 결정한 곳은 빅데이터 분야에 (주)엑셈, 스마트물류 분야에 하림그룹이며 각 기업은 대학을 포함해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교육기관을 공모·선정한 후 상시협의체를 구성해 매치업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실무 논의를 이어나간다.

교육기관 대상 설명회는 빅데이터 분야 7월 13일, 스마트물류 분야는 8월 중 열릴 계획이다. 교육기관 공모와 상시협의체가 구성되면 12월까지 교육기관별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며 연말까지 학습자 모집, 분야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실시한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우수한 기업 역량을 지닌 엑셈과 하림그룹이 참여함으로써 성인학습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매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관련 직무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성인 학습자의 학습선택권 충족을 위해 매치업 프로그램 운영 분야 및 대표기업을 계속 추가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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