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키& 딩고 포스터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는 박재우 교수(만화애니메이션텍)가 ㈜토이온(대표 허준범)과 함께 3D 애니메이션 시리즈 ‘비키 & 딩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박재우 교수가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할 예정인 ‘비키&딩고’는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재학생들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와 토이온은 ‘맞춤형 애니메이션 인턴/레지던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며 현장 실무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 할 계획이다. 

‘비키&딩고’는 지난 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에서 해외시장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작품성과 사업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12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서 추진한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현재 ‘비키&딩고’는 해외 유수 방송국 및  배급사들과 공동제작을 포함한 투자 및 배급을 활발히 협의 진행 중이다. 

한편 세종대는 1996년 3월 영상만화학과를 설립, 이후 2000년도에 만화애니메이션학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하며 지금까지 국내 만화애니메이션 분야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대표적 웹툰 작가로 하일권 <삼봉이발소>, <목욕의 신> 서재일 <라라팔루저> 국중록, 이상신 <추리닝> 등이 있다. 

한창완 학과장은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은 기존 국내 최고 수준의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전통을 기반으로 진화하는 콘텐츠산업계의 추세와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학과로 개편할 것이며, 스토리텔링 및 캐릭터디자인, 그리고 콘텐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선도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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