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회장도 참석해 역량진단 1단계 결과 대책 촉구

▲ 최문순 강원도지사(태극기 우측)와의 면담에 강원관광대학교, 강릉도립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송곡대학교, 송호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강원지역 전문대학 총장단(회장 원재희, 강원관광대학교 총장)이 6일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 평가결과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강원도청을 방문,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원재희 강원관광대학교 총장, 송승철 강원도립대학교 총장, 현인숙 강릉영동대학교 총장, 왕덕양 송곡대학교 총장, 정창덕 송호대학교 총장 등 강원지역 전문대 총장들은 역량 진단 1단계 평가결과를 놓고 지역차별과 균형 잃은 평가가 진행됐다고 지적하며 강원도 차원의 강력한 대책 강구를 부탁했다.

강원지역 전문대학의 이 같은 요구는 평가결과 강원·충청권역에 속한 전문대학 중 충청지역은 100%가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반면 강원지역 전문대학은 진단 제외 1개 대학을 제외한 9개 대학 중 2개 대학인 22.5%만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 이기우 회장(전면 모니터 좌측)과 황보은 사무총장(전면 모니터 우측)이 면담에 함께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면담에는 강원지역 전문대학 총장들 외에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이기우 회장과 황보은 사무총장이 함께 자리해 강원지역 전문대학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한편 강원지역 전문대학 총장단은 지난달 22일 긴급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 단 1단계 평가결과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또 같은달 29일에는 수도권·강원권 전문대학 총장단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위원회(위원장 장병집, 국제대학교 총장) 출범 및 지역차별, 균형 잃은 평가에 대한 성명서 채택 후 지난 2일 대책위원회가 교육부를 항의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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