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인문사회 대학원생 학술대회 포스터.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한국외대(총장 김인철)는 7일 글로벌캠퍼스 백년관에서 제11회 국제청년학자 중국어문학 학술대회 겸 제8회 동아시아 인문사회 대학원생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연구재단의 후원 하에 한국외대 BK21+ 에스닉도시재생사업단, HK세미오시스연구센터,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 철학문화연구소, 대만연구센터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문자를 상상하기, 영상을 창조하기: 동아시아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재검토’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서는 이와 관련한 학문 연구해 매진해왔던 각국의 대학원생 37인의 발표와 교수 3인의 기조발제 등이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동아시아 문화와 세계의 대화 △동아시아 고전 문자와 문학의 상상력 △동아시아 문학 사상 속의 여성 형상 △동아시아 언어와 트랜스문화적 상상 △동아시아 사상과 트랜스문화적 상상 △동아시아 문학과 트랜스문화미디어적 상상 등의 주제로 나뉘어 학술 경연의 장을 펼친다. 발표에 대해서는 각 대학에서 참여한 교수진이 강평을 이어갔다.

이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주요 대학의 교수들이 발의해 학문후속세대의 지적 성장과 국제 교류를 목표로 창설됐다. 그 동안 각 회원교가 회의를 유치해 매년 개최해 왔으며, 동아시아 지역 내 상호 이해와 문화 공동체의 구축이라는 대의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 한국외대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대학, 연변대학, 홍콩 링난대학, 대만사범대학, 대만 중흥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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