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오후, 순천향대 교내 향설1관에서 18개국 21명이 참가한 2018 차세대 한국어 인재양성과정 입교식 및 동창회가 열렸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9일 ‘2018 차세대 한국어 인재양성과정’ 입교식 및 동창회가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수생들에게 한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연수과정을 마친 다국적 선배들을 초청해 그들의 경험과 함께 연수과정에서의 노하우를 공유해 발 빠른 적응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특별 손님으로 2014~17년 연수 졸업생 12명이 초청돼 2018년도 신규 연수생들과 한자리에서 한국어 연수기간에 생기는 다양한 사례와 졸업 후 취업 및 진학 등에 대해 멘토링으로 공유하는 순서를 가졌다.

발표에서는 KOICA 프로그램 참여 경험과 느낌, 연수종료 후 한국 유학 및 취업을 하게 된 계기와 노하우, 2018년도 연수생들의 장래 방향 설정 가이드 등을 공유하고 신규 연수생들의 한국 적응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팁을 제공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 코디네이터로 취업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샤흘러씨는 ‘2014년 차세대한국어인재양성과정’을 마치고 2015~2016년 순천향대 관광경영학과를 편입해 졸업한 뒤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그동안의 과정을 경험담으로 들려줬다.

순천향대 측은 “단순한 입교식을 탈피해서 한국사회에 정착한 선배들을 초청해 2014~2017 연수 졸업생들과 2018년도 신규연수생 간 친목을 도모하는 가운데 그들을 통해 한국 생활과 유학, 취업 등 노하우를 간단하게 공유하는 자리로써 연수에 대한 효과를 높여주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인데 참석자 모두가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생들은 약 4개월간 △한국어 370시간 △한국문화 특강 26시간 △한국문화 탐방 10일 △국별보고 & 소논문 액션발표 15시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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