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 재학생들은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2018 한중 대학생 문화체험단 활동에 참여했다.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상명대(총장 백웅기)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다롄외국어대학 학생들과 함께 ‘2018 한중 대학생 문화체험단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다롄대한민국출장소가 주최하고 상명대와 중국 다롄외국어대학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8년도 ‘한중 인문유대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2016년도 다롄외국어대학 학생들이 인천대를 방문한데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상명대 학생 15명이 중국 다롄을 방문해 다롄외국어대학 학생 15명과 함께 △뤼순감옥박물관‧관동법원‧비사성 등 다롄 지역 내 우리 역사 유적 시찰 △뤼순의 한국 독립운동가에 대한 김월배 하얼빈이공대 교수 특강 △다롄 상품교역소 및 다롄 진출 한국 대표기업(맥선금속) 견학 △다롄 및 중국 동북지역 문화 체험 및 역사·문화 특강 등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상명대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대학생들이 중국 동북 3성의 경제중심지인 다롄지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동북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기존 경제·통상 위주의 한국-다롄 간 교류의 폭을 인문분야로 확대하고, 양국 대학 및 대학생 간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 관계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롄외국어대학은 중국 동북 3성 내 유일한 외국어대학이자 요녕성 최고의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한국어 전공학생이 500명 이상 재학 중이며 상명대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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