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 예비 1단계 통과… 대학 우수성 인정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명문대학 자리매김
친환경적인 월영(月影) 캠퍼스로 지역사회에 기여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946년 개교 이후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감동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실천궁행‧구국독립·이교위가’의 건학이념과 ‘참여·창조·동행’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대학 특성화와 경험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최상의 면학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적인 월영(月影)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지역에서 가장 즐겨찾는 공원과 같은 캠퍼스로도 유명하다. 

■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 통과 = 경남대는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 평가를 통과했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지난 정부에서 추진된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대체하는 평가로서, 교육부는 전국 일반대학 187개교 중 120개 대학을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진단은 최근 3년간 △교육 여건 및 대학운영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와 관련된 정량지표와 정성지표 결과를 합산해 도출했다. 이 진단에서 경남대는 1단계 평가를 통과해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8월 말 ‘자율개선대학’에 최종 선정되면, 자율적인 정원 운용과 더불어 2019년부터 3년간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이러한 결과는 ‘참여’ ‘창조’ ‘동행’을 대학의 핵심 가치로 두고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감동 대학이라는 비전을 설정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남대는 학생들의 진정한 성장을 도모하는 경험기반 교육체계 확립, 창의・융합 교육과정 확대 등의 학생성장지향 맞춤형 학습지원과 지역사회 협력 플랫폼 구축, 지역사회 연계교육 강화를 위해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욱 견고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창의·융합 지역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재규 총장은 “우리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이번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72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LINC+, IPP형 일학습병행제 등 정부 재정지원 사업 잇달아 선정 = 경남대는 최근 정부가 주관한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고, 각종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얻고 있다. 우선 지난해 4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에 선정돼 5년간 20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지역 밀착형 과제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캡스톤디자인’은 지난해 63개 과목에 1735명이 수강해 역대 최고의 수강인원을 기록했으며, 공과대학뿐만 아니라 문과대학·법정대학·사범대학 등 인문사회분야의 참여를 확산시켰다. 그 결과, 미술교육과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C.I.C팀이 전국 LINC+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전국에서 2개 대학만 뽑는 ‘2017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7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올 3월에는 ‘전국 제3기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대학(S등급)에 뽑혔다. 이와 함께 올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LINC+사업-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모듈’ 3개 과정에 재선정돼 3억6000만원을 추가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 제공을 위한 IoT기반 통합 실시간 수조 수질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의 빅데이터 전문 연구개발 사업 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2년간 12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경남대는 기존 선정된 정부 재정지원 사업인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 통일부의 통일교육선도대학지정육성사업, 교육부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사업까지 포함하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모두 10여 개의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돼 수행에 나서고 있다.

■ 해외영어영수원 개원 등 어학 교육으로 ‘유명’ = 경남대는 글로벌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의 어학 실력 향상에 집중해왔다. 지난 2006년 국내 대학 최초로 필리핀 현지에 해외영어연수원을 개원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의 어학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1대1 맞춤식 진로 및 취업지도, 취업 교과목 신설, 현장실습학점제강화, 취업캠프,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취업 아카데미 등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개교 72년을 맞은 경남대는 현재 7개 단과대학, 7개 학부, 42개 학과, 10개 부속기관, 16개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1만3000여 명의 재학생과 1000여 명의 교수‧직원이 있으며, 사회 곳곳에 진출해있는 13만여 명의 동문이 학교 발전과 재학생들의 취업에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전체 모집인원 88.4%인 2704명 선발 

경남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059명 중 88.4%인 2704명을 선발하며,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학생부 교과 100%인 일반학생전형, 학생부 교과 60%+면접 40%인 한마인재(자기추천)전형이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사범대학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7개 학과만을 대상으로 한 미래인재전형으로 크게 나뉜다.

전형의 간소화를 위해 일반계고교전형과 일반학생전형을 통합해 일반학생전형으로, 예능우수자전형을 한마인재(자기추천)전형으로 통합했다. 면접고사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학생에게 적합할 수 있는 한마인재(자기추천)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50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은 사범대학의 인문사회・자연과학계열 7개 학과에서 55명을 선발한다. 미래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19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를 폐지했으며 학교생활기록부의 전체적인 내용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이므로 당황하지 않고 본인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면접고사는 인성,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에 대한 평가로 이뤄지며, 세부적인 평가요소로 성실성, 공동체의식, 학업역량, 전공적성, 자기주도성, 도전정신,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형 및 계열에 상관없이 총 10과목을 변경하며, 반영과목으로는 국어・수학・영어교과 중 우수한 8개 과목과 사회(역사·도덕 포함)・과학교과 중 우수한 2개 과목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체능우수자전형과 군사학과전형만 적용한다.

경남대 군사학과는 육군본부와 협약이 돼 등록금 전액지원 및 졸업 후 장교 임관 등의 혜택이 있으며, 2019학년도부터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군사학과전형으로 지원해야 하며,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인성검사,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고사, 신원조회를 실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55-249-2000, 2735~6
■ 입학 홈페이지 : https://ipsi.kyung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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