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직원봉사단, 초복 맞아 지역 어르신 초청 삼계탕 대접

▲ 가천대 직원봉사단은 초복을 맞이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대접했다.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 직원봉사단이 17일 초복을 맞아 대학이 위치한 성남지역 복지관에 소속된 어르신들을 대학으로 초대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했다. 

성남시 신흥동 복지회관, 은행1동 복지회관 등 17곳 지역 복지회관 소속 어르신 300여 명이 가천대를 찾았다. 직원봉사단은 업무를 잠시 미룬 채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아침부터 음식을 준비하며 상을 차렸다. 

식사에 앞서 가천대 성악, 관현악 전공학생들로 구성된 가천오케스트라가 작은 음악회를 열고 클래식 연주와 성악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가천오케스트라는 김근도 교수의 지휘로 강 건너 봄이 오듯, 산촌, 꽃구름 속에, 그리운 금강산, 카르멘 전주곡, O Sole mio 등 10여곡을 연주했다. 이어 태권도 전공 학생들이 태극 품세 시범, ‘네 박자’ 등 유행가에 맞춘 태권 체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가 끝날 무렵, 가천대 직원봉사단은 떡과 두유 등이 담긴 기념품을 전달했다. 식사와 기념품은 가천대 직원들이 조금씩 성금을 모아 준비했다. 가천대 직원봉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 복지관 방문 , 밑반찬 배달, 쌀 기증, 청소 등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한 봉사활동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정호연 가천대 총무처장은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무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하나하나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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