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7일까지 ‘수학과 여름학교’ 개강

▲ 지역 고교생 45명이 참가한 울산대 수학과 여름학교는 25일 개강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된다.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울산대(총장 오연천) 수학과가 울산 및 인근지역 고등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수학과 여름학교’를 개강한다.

25일 개강식을 거쳐 27일까지 울산대 자연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여름학교는 입시를 위한 수학에 매몰되어 있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AMT(Art of Mathematical Thinking) 과정과 GMC(A Glimpse of Mathematics and Coding) 과정 등 2개 단기과정을 진행하며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각각 1시간의 강의와 토론 및 연습을 통해 수업한다.

토론 및 연습시간에는 울산대 수학과 학생들과 풀이의 오류를 발견하거나 틀린 부분이 무엇인지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진다.

1일과 2일 마지막 시간에는 수학과 교수들이 수학자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토크 형식으로 풀어나가며 마지막 3일차에는 장봉수 유니스트 교수(수리학과)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학의 역할에 대한 강연으로 전체일정을 마무리한다.

강태호 울산대 수학과장은 “대학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앞으로 울산이 준비해야 하는 소프트산업에 대한 방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수학에 대한 흥미를 지속적으로 가지고 보다 한 단계 성숙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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