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학생연합 캠프도 개최

▲ 스튜어트 맥클랜드 교수가 전공심화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교내에서 진행한 글로벌 프로그램 ‘2018 KUMA Summer Advanced Global Production Class(AGPC)’와 ‘2018 한미 대학생연합 KUMA & CUNY Documentary CAMP’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했다.

KUMA AGPC 프로그램은 영상특성화계열 학생들을 위한 전공 직무능력 심화과정으로 올해로 세 번째 진행하고 있다. 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미국 뉴욕시립대(CUNY) 산하 브루클린칼리지의 스튜어트 맥클랜드 교수(TV&Radio학과)를 초청해 미국 대학원의 실제 교과과정을 교육했다.

또 연수 프로그램 운영기간 중에 뉴욕시립대 학생 18명이 대학을 방문해 ‘2018 한미 대학생연합 KUMA & CUNY Documentary CAMP’에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 학생들과 한국 문화에 대한 영상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면서 상호 교류하는 시간은 물론 충남 연정국악원에서 거문고 연주·한복 체험, 세종의 유명사찰인 영평사에서 발우 공양 및 연꽃차 시음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KUMA AGPC 프로그램과 다큐 캠프에 모두 참가한 유혜령(영상연출과 2)씨는 “미국 방송의 제작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미국 학생들과 한국 문화체험을 공유하면서 미국 친구들도 사귀며 다른 문화 속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미라 글로벌교육지원팀장(특수영상제작과 교수)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두 행사를 통해 영상이라는 서로의 공통 관심사를 나누면서 글로벌화 되는 환경을 실감했을 것”이라며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한편 한국영상대학교는 뉴욕 시립대학, 영국 솔렌트대학과 3+1 학사학위 취득 교육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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