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자들 현장 방문, 실험실 창업 발전방향 논의·구상

▲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이 산기대 개최한 '실험실 창업, 10번 통(通)&톡(talk)' 제2회 행사에서 실험실 창업 현장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과기정통부(장관 유영민)는 1일 한국산업기술대에서 ‘실험실 창업, 10번 통(通)&톡(talk)’ 행사를 개최했다.

‘실험실 창업, 10번 통(通)&톡(talk)’은 실험실 창업이 활발한 현장을 시리즈(10회) 형태로 찾아가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실업실 창업 확산을 위한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실험실, 창업을 연구합니다’의 여섯 번째 이야기다.

관련 연구자, 출연(연), 지원기관 등이 현장을 방문해, 실험실 창업팀의 사업 아이템을 듣는다. 또 창업가와 투자자등이 어울려 상호간의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며 실험실 창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순서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는 교원 창업기업으로 3D 프린팅 기술 기반 인공장기를 개발해 15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는 ㈜티앤알바이오팹(대표 윤원수 교수), 학생 창업기업인 ㈜해나소프트(대표 공성랑) 등의 실험실 창업기업 현장을 방문해 회사 현황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실험실 창업기업 사업설명회(IR)에는 산기대, 연세대, 한양대팀이 ‘비전문가 빅데이터 수집 플랫폼’, ‘자율주행 자동차 지도 구현’, ‘소화기내과 의료편의성을 위한 의료 DVR’ 등의 사업아이템을 발표했다.

행사에 참가한 액셀러레이터, 초기 기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등의 투자자들은 기술과 사업방향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피드백을 줬다.

이어 진행된 ’실험실 창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 고혁진 산기대 교수는 ’산기대의 실험실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패널토론에는 지역 기업인, 투자자, 대학 창업지원 관계자, 창업자, 예비 창업자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실험실 창업 활성화 방안 및 개선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격려사에서 “실험실 창업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일자리, 미래 일자리를 만드는 원동력으로, 창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대학도 사람과 사람이 일하는 일자리를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나노분야 대학생 Business Idea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2017 실험실 일자리 대학생 창업 활성화 토크콘서트’를 진행해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미래형 자동차를 주제로 개최된 ‘실험실 창업, 10번 통(通)&톡(talk)’의 제1회 행사까지 다섯 번에 걸쳐 실험실 창업의 사례공유와 대학생 창업활성화 관련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

‘실험실 창업, 10번 통(通)&톡(talk)’은 다양한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매월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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