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포럼을 진행한 순천향대와 오이타대학교 학생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청정에너지 융합인재 양성사업단’ 주관으로 최근 일본 오이타시에 위치한 오이타대학교와 국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교과과정과 연계해 교과 및 비교과 영역에서 단계별 연계 학습향상과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에 기반을 주고, 청정에너지 관련 심화 교육 및 해당분야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달 31일 열린 현지 오이타대학 공동포럼에서는 순천향대 나노화학공학과의 황태구 학생외 4팀 12명이 △태양에너지 △수소에너지 △풍력에너지 △폐기물에너지 등를 주제로 정하고 팀별로 구두 발표가 이뤄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양 대학 간 국제포럼에서는 순천향대 학생 네 팀의 발표에 이어 오이타대학 창생공학과 복지 메카트로닉스 코스의 인기 교수인 기꾸찌 교수의 ‘의료용 로봇’에 관한 특별강연도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또, 일본 내 지열발전소, 아사이카세이 전시센터 및 벰베르크 공장, 바이오 발전소 등 첨단 에너지 관련 시설도 견학했다.

이번 포럼에서 ‘태양에너지’를 주제로 발표한 A조의 이은지씨(나노화학공학과3)는 “태양에너지 활용과 현황을 토대로 별도의 환경오염이 없는 태양에너지 분야를 발전시켜 지구환경을 보존하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포럼을 통해 공감대 형성됐다”며 “오이타대는 ‘수소에너지’가 관심분야인데 자동차 등으로 확대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알게 됐고, 화학공학을 전공하면서 청정에너지와 결합한 재생에너지 융합개발의 중요성을 알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동학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장은 “오이타대학의 학생들은 순천향대 학생들 강연내용에 큰 관심을 나타냈고, 포럼 종료 후에 진행된 교류회에서도 포럼에서 다뤄진 다양한 주제에 관해 관심을 나타내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등 포럼의 성과와 함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오이타대학 측은 순천향대의 핵심연구기관인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에 큰 관심을 표명하면서 금년 겨울에 방문 의사를 나타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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