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교수 등 영입

▲ (좌측부터) 강양구 교수, 진우석 교수, 백승권 교수, 박상현 교수, 강원국 교수 등 경희사이버대 글쓰기 교수진들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경희사이버대(총장 조인원)는 2018학년도 2학기부터 교양 교육의 핵심 수업 ‘글쓰기’ 과목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학문적 글쓰기, 문제발견 및 해결적 글쓰기, 성찰적 글쓰기, 통합적 글쓰기 등 글쓰기 교육 방향을 재설정했다.

기존 ‘행복한 글쓰기’로 운영되던 쓰기 수업을 학생들이 설계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모듈형 글쓰기 수업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기반 모듈 수업을 공통으로 수강하면서 △실용적 글쓰기 △논리적 글쓰기 △스토리텔링 글쓰기 중 원하는 글쓰기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의 ‘학생설계 모듈형 글쓰기 교육’은 학생들에게 글쓰기에 재미를 느끼고, 능동적으로 글을 쓸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반 모듈’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해당 교육은 보고서·제안서· 보도자료 등 실제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글쓰기 작성법을 교육하는 ‘실용적 글쓰기’와 전문적인 정보를 정확하고 비판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논리적 글쓰기’, 여행· 음식 등 학생들의 관심분야와 취향에 따라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글쓰기’로 구성된다.

또 경희사이버대는 글쓰기 수업을 전면 개편하면서, 글쓰기 분야 최고 전문 교수진을 구성했다. 특히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교수는 모든 학생들이 수강해야 하는 글쓰기 수업의 기본이자 핵심적 부분인 소양 교육을 담당한다. 청와대 공보수석실 행정관과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역임한 강원국 교수는 최근 발간한 ‘강원국의 글쓰기(2018)’를 비롯해 ‘대통령의 글쓰기(2014)’, ‘회장님의 글쓰기(2014)’ 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실용 글쓰기연구소’ 대표인 백승권 교수는 ‘실용적 글쓰기’ 모듈을 맡아 진행한다. 백교수는 직장인을 위한 글쓰기 강의 섭외 1순위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프레시안에서 과학과 환경 분야 기자 및 편집부국장을 역임한 강양구 교수가 ‘논리적 글쓰기’ 모듈을 담당한다. 강교수는 기자 시절 2005년 황우석 사태 당시 논문 조작 의혹 최초 보도 및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메르스 감염병원의 실명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우리 사회에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기사를 보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사)한국여행작가협회 교육이사, 삼성SERICEO 여행 강사인 진우석 교수는 ‘스토리텔링(기행문) 글쓰기’를, (사)끼니 이사이자 저명한 음식 비평가인 박상현 교수는 음식소감을 다루는 ‘스토리텔링 글쓰기’를 맡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