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 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 '실크로드 따라 도자 체험' 포스터.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상명대(총장 백웅기) 박물관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실크로드 따라 도자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이 사업은 대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교육프로그램, 인적자원 등을 결합해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상명대 박물관은 도자기를 주제로 전시와 교육, 체험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도자기와 역사, 유럽도자기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자신의 머그컵을 만드는 체험한 후 국내 및 유럽 도자기를 감상한다. 약 2시간의 프로그램 진행 시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도자기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32회로 구성해 8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결혼이주여성 및 국립농학교, 종합사회복지관 방과 후 교실 등 많은 팀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8월과 9월에는 지역아동센터 및 방과후교실 등 다수의 초중고교와 사회복지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예정돼있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일정이 선착순 마감된 상태이며,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추가로 프로그램을 더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상명대 박물관(02-781-7923~4)에 직접 연락해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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