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문 육성에 1천억원 증액

기획예산처가 2002년도 교육예산을 지난해보다 7천4백22억(3.4%) 증가한 22조3천2백50억원으로 편성, 오는 25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 예산액 중 대학관련 금액은 △학술연구조성비 2천3백억원 △대학특성화 및 구조조정 1천3백80억원 △전문대 지원 1천7백85억원 등이다. 학술연구 조성비는 응용학문의 기반이 되는 기초학문 분야에 투입되며 지난해 1천3백억원보다 무려 1천억원이 증액됐다. 또 대학특성화 교육을 위한 예산 가운데 5백억원(지난해 1백50억원)은 지방대 중점육성에 사용키로 했다. 이밖에 전문대 총 지원예산액 중 1백29억원을 제외한 1천6백56억원이 '전문대 특성화'에 지원된다. 한편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교수를 1천명 증원하고 시간강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시간당 2만3천원 하던 강사료를 3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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