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목원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제2회 목원 피아노 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교내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문화‧예술적 지식과 감각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기 위해 목원대 피아노과에서 기획했다.

작년에 이어 국내 여러 대학 저명한 교수들의 마스터클래스와 연주로 꾸며진다.

첫날 21일엔 윤철희 국민대 교수, 박성열 추계예대 교수의 마스터클래스, 김준 군산대 교수와 피아니스트 박진우의 ‘열정의 비루투오조 콘서트’가 열린다. 비루투오조란 ‘덕이 있는’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예술의 기교가 뛰어난 기악 연주자를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소나타 7번,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을 연주한다.

22일엔 한지은 국민대 교수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수, Piotr Kupka 이화여대 교수와 메조소프라노 김혜영의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또한 ‘프랑스 앙상블의 오후’를 주제로 소프라노 김의지,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피아니스트 조연주, 홍소유가 세련된 근‧현대음악을 들려준다.

풀랑크의 가상약혼식,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드뷔시의 최후의 작품으로 알려진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 풀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FP.119를 탄탄한 실력과 완벽한 호흡으로 선보인다.

마지막 날엔 피아니스트 공희상, 이종은의 마스터클래스를 갖고 수료식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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