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사흘동안 전북대 진수당에서 302명 참가

▲ 제5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 포스터.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과기정통부(장관 유영민)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북대 진수당에서 ‘제5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4만2195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행사다.

‘SW융합 기술이 열어가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SW개발자, 예비창업자, 학생 등 67개팀 총 302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과제에서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해 성과를 겨루게 된다.

제시된 과제는 △자유과제 △미래 해양수산업의 지속적 성장 및 스마트화 △우정서비스(금융·물류) 혁신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응용서비스 등 총 3개 분야다. 각 분야별로 21~24개 팀이 참여한다.

특히 대회기간 동안에는 SW전문가, SW기업 대표, 벤처캐피탈(VC)창업기획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멘토단(15명)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발전, 개발방향 개선, SW개발 관련 애로사항 해결 등을 도울 예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SW서비스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평가를 통해 대상 3개 팀에게는 △장관상(과기정통부 2, 해수부 1)과 부상 500만원 △우수상 9개 팀에게는 행사주관 기관장상과 부상 300만원 △자유과제 분야 대상을 수상한 1개 팀에게는 해외 선진 SW 개발 방법론 교육과정과 글로벌 SW기업의 창업 문화 및 유망 스타트업 기업 등을 견학할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자 모두에게는 SW융합클러스터 입주와 연구개발 프로그램 연계 등의 기회를 제공해 창업 및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대회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사회문제에 SW를 융합해 해결하는 SW개발자 대회”라며 “이 대회가 SW를 활용한 신 서비스 모델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전북대 진수당에서 SW융합 교육체험관을 같이 운영한다. 대회 참가자 및 일반인 모두가 로봇공학, 자율주행 자동차 SW코딩, 사물인터넷 등의 다양한 SW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