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총장협의회' 회장에 연임됐다. 29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18년 제1차 총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허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은 “올해가 끝나면 WCC 사업이 마무리가 된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회장을 새로 세우는 것보다는 이제까지 열심히 헌신해 준 허 회장이 마지막까지 봉사해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총장단의 동의, 재청이 이어졌고 허 회장이 수락을 했다. 

허 회장은 소감을 통해 “이제는 조력하는 역할을 맡고 싶었다”며 “하지만 총장단의 건의와 실질적으로 많은 일을 하고 있는 WCC 사업처‧단장들의 뜻을 받들어 조금 더 짐을 짊어지고 가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CC 총장협의회는 공학‧보건‧디지털미디어 계열 등 다양한 대학들로 구성된 교육부 WCC 사업대학 총장협의체다. 전문대학의 발전 방안을 만들어내고, 지속적인 성과 포럼 등을 통해 전체 전문대학과 공유하는 역할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