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총장 선우중호)가 이번학기부터 조순 전 부총리를 경제학과 석좌교수로, 김철수 전 탐라대 총장을 법학과 석좌교수로 각각 임용했다. ‘포청천’, ‘산신령’ 등의 별칭을 갖고 있는 조 교수는 서울대 교수와 경제기획원 장관 겸 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초대 민선 서울시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공법학과 교수와 법무부 정책자문위원, 탐라대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학술원 회원으로 한국헌법연구소 소장, 국제헌법학회 집행이사 등을 맡고 있다. 이번에 임용된 조 순, 김철수 교수 이외에도 명지대 석좌교수에는 고건 서울시장, 김지하 시인, 노재봉 전 국무총리, 윤형섭 전 문교부 장관, 고병익 전 서울대 총장, 김동기 전 고려대 교수, 조순승 민주당 고문 등이 활약하고 있다. 명지대는 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경제학과 초빙교수로, 허영 전 연세대 교수를 법학과 초빙교수로 임용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