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량 한양대 총장은 지난 15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테크노파크협의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 총장은 "국가기술혁신체제의 중추거점으로 탄생한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는 지역의 각종 기술인프라를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종합·연계하는 소프트웨어적인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테크노파크가 우리산업과 기술발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기술혁신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97년말부터 안산, 송도, 충남, 광주·전남, 대구, 경북, 부산, 포항 등 전국 8개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은 그동안 단지조성에 역점을 두고 건설공사를 추진, 금년중에 대부분의 테크노파크가 본부동, 시험생산동, 입주시설 등 기본시설을 갖추 게 된다. 역대 테크노파크협의회장은 김기삼 전 조선대총장(1대), 김상근 전 영남대 총장(2대) 이상천 영남대 총장(3대) 등이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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