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가 12일부터 6일간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러시아 태평양국립대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선문대 24명, 태평양국립대 22명, 콤소몰 나 아무르 국립대 2명 총 48명이 참가해 8개의 팀을 이뤄 진행됐다.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친환경 건축과 환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건축학, 인문학, 언어학, 디자인학 등 다양한 전공의 융합을 통해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도출했다.

특히 러시아인 겐리흐 싸울로비츠 알트슈레드가 개발한 발명 관련 방법론인 트리즈(TRIZ) 기법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팀 활동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러시아학과 이민석, 이형석씨, 건축학과 김동민, 이명기씨로 구성된 제5원소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창문의 회전을 통해 창에 낀 먼지 등을 쉽게 청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인 ‘스마트 창문’을 제시했다.

윤기용 LINC+사업단장은 “지속적인 해외 공동 프로그램들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한 창의융합 인재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는 2014년부터 해외 대학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운영해 캡스톤디자인의 국제화 추진 및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양성에 앞장서왔다. 지난 4년 동안 대만·미국·러시아·베트남·우즈베키스탄·일본·프랑스 7개국에서 8개 대학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