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10개 창업선도대학서 30개팀 참가…본상 3팀 등 14개 우수팀 선발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서울지역의 우수 창업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서울지역 10개 창업선도대학과 공동으로 20일 홍대 상상마당에서 ‘서울지역 우수 창업동아리 왕중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왕중왕전은 창업동아리 소속 대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 창업문화 확산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돼온 행사다. 올해는 10개 창업선도대학에서 대학별 3팀씩 총 30개 창업동아리가 참가해 기량을 뽐낸다.

서울중기청 측은 “대학 창업동아리 간 경쟁을 통해 우수 창업동아리를 발굴해 스타창업기업으로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타 동아리에게 창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촉매 역할을 제공하는 행사”라며 “서울지역 창업동아리 간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대학생이 직접 참여해 대학 내 창업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학에서 추천한 30개 팀은 이날 왕중왕전에서 투자 IR을 통해 아이템을 공개한다. 참가팀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참가팀의 보유역량, 기술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총 14개 우수 팀을 선발한다. 심사위원으로 VC, 엑셀러레이터 5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마련됐다.

대상 1팀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이 수여되고 상장 및 상금 300만원, 핀란드 글로벌 콘퍼런스(SLUSH) 참가권(600만원 상당)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2팀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상금 각 200만원, SLUSH 참가권을 받는다. 우승 트로피는 대상 수상팀과 소속 창업선도대학 창업지원단에 함께 수여된다.

본상 외에도 우수상 10팀에게 창업선도대학 창업지원단장상(상장, 각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현장 청중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1팀은 특별상(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이 주어진다.

2018 서울지역 우수 창업동아리 왕중왕전에서는 인디밴드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주최측은 창업팀 관계자들과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일반인 15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참가신청링크: https://onoffmix.com/event/15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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