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총장 이강웅)는 18일 교내 강의동 및 운동장에서 ‘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는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와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 한국지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생생한 현장 지식과 실무 경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자 공학 전공지식과 창의성을 결합한 아이디어 경연의 장이다.

행사는 오전 록히드 마틴 본사 소속 전문가의 항공기 설계 개론 특강을 시작으로, 항공우주 분야 최신기술 및 글로벌 트렌드를 주제로 한 재학생과의 토크 콘서트, 창의비행체 제작 및 비행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창의비행체 제작 및 비행 경진대회는 미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기획된 대회로, 한국항공대 재학생 3명과 고등학생 1명으로 구성된 4인1조 20개 팀이 참가해 록히드 마틴 한국지사 임직원 입회 하에 팀별로 제작한 창의비행체에 달걀을 태워 목표지점에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비행 능력을 겨루었다. 심사 기준은 ‘비행체의 창의성, 공학적 설계, 비행 성능 및 달걀 깨짐 유무’ 등으로, 1등부터 3등에 선정된 팀에게는 미 록히드 마틴 본사 탐방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추진 중이며, 나머지 수상팀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한국항공대는 이로써 록히드 마틴,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 유수 항공우주 기업과의 맞춤형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항공우주 특성화대학으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향후 록히드 마틴과의 공동 연구 분야 모색 등 더욱 활발한 산학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