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44개 대학교육센터 입주

베네수엘라에 성인을 위한 대단위 대학타운이 들어선다. 총 3백44개의 센터로 이루어질 대학타운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인만을 대상으로 한 단과대학, 종합대학 과정을 개설하고 공동 교수진을 구성, 정식학위도 수여할 수 있게 된다. 각각의 센터는 18개의 강의실과 컴퓨터실, 도서관으로 구성되며 수년내 총 3백44개의 센터가 이 타운 안에 들어서게 된다. 베네수엘라 정부의 이 같은 대학타운 설립 결정은 국민적 호응도가 낮은 대학에 많은 투자를 하기보다는 초중고교에 투자를 하는 편이 낫다는 다수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대학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대학타운에는 교육, 간호, 법률, 저널리즘, 환경관리 등 사회 지향성 과정들이 개설되고 강의는 여러 대학에서 초빙된 교수진들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대학타운의 한 과정에만 등록할 수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대학에서 발급한 정식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대학타운의 프로그램은 모든 대학에서 참여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 참여의사를 밝힌 대학의 수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특히 국립대학에서는 별다른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 않은 상황. 그러나 정부는 올해 2백60만 달러의 예산으로 41개 대학 타운의 설립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에는 38개의 타운을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크로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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