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총장 김병묵)는 중국 23개 대학에서 선발된 한국어학과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한국어ㆍ한국문화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한국의 역사와 경제, 정치, 문화에 대한 수업과 산업시찰 및 유적지 답사 등으로 이뤄지며 수학기간에 이수한 교육과정 학점은 중국의 소속대학에서 동등하게 인정된다. 이번 교육은 한ㆍ중 교육교류 협정에 따른 정부 초청사업으로 1998년 첫 시행이래 8회째를 맞이했으며 그간 모두 2백4명의 중국학생이 연수과정을 거쳐갔다. 교육을 주관하는 국제교육원 김중섭 원장은 "연수를 거친 학생들은 중국에 돌아가 한국학 연구자가 되거나 한국관련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며 "이 연수과정이 양국간 교류 활성화와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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