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해외 자매대학 학생을 초청,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캠프'를 개설한다. 오는 4일 천안캠퍼스에 문을 여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캠프에는 체코를 비롯한 스페인, 중국 등 6개국 10개 대학에서 30명이 참가하여 한 달 간 대학캠퍼스 기숙사에 머물며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익히게 된다.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캠프에는 인문과학대 소속 교수 21명과 학생 도우미 11명이 이들의 도우미로 나서게 된다. 고혜선 인문과학대학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수하고 캠퍼스를 찾은 외국인 학생과 단국대 재학생 간의 교류를 통해 외국어와 한국어를 서로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캠프를 찾은 외국학생들은 체코 1명(찰스대), 스페인 2명(살라망카대), 중국 4명(중산대 2명, 사천대 1명, 남경사범대 1명), 러시아 6명(하바로프스크 국립사범대 3명, 극동국립대 3명), 일본 5명(도쿠시마대), 몽골 12명(소욤보대 3명, 몽골국립대 9명) 등 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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