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프리스 학생들이 한국전통음식인 떡을 직접 만들어 보고 있다.
험프리스 학생들이 한국전통음식인 떡을 직접 만들어 보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평택대 다문화가족센터(소장 유진이교수)는 10월부터 미군부대(캠프 험프리스)내 험프리스중학교와 연계해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0월 30일 험프리스중학교 재학생 60명이 평택농촌기술센터를 방문해 천연염색 체험과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 그동안 주로 부대 내에서만 활동하던 학생들은 새로운 체험에 즐거워했으며, 자신만의 에코백을 만들어 보고 한국전통음식인 떡을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잔 윤 험프리스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참석하고 싶다”고 했다.

19일에는 험프리스중학교 학생들이 평택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평택대에서 입학 설명회에 참석하고 시설 견학, 대학생들과의 만남 등 대학교 생활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유진이 소장은 “험프리스중학교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평택시와 미군부대가 상생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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