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까지 공동연구

이화여대가 일본 오차노미즈여대와 아시아 여성 리더비 모델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사진은 올 5월 김혜숙 총장과 야요이 이자키 오차노미즈여대 부총장의 접견 당시 모습.
이화여대가 일본 오차노미즈여대와 아시아 여성 리더비 모델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사진은 올 5월 김혜숙 총장(가운데)과 야요이 이자키 오차노미즈여대 부총장의 접견 당시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이화여대(총장 김혜숙)는 일본 오차노미즈여대와 함께 아시아 여성 리더십 모델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과 오차노미즈여대 글로벌리더십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연구는 아시아 여성 리더십 모델을 연구하고 리더십을 측정하는 지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는 2020년 3월까지 진행되며 오차노미즈여대가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차노미즈여대는 1875년 ‘도쿄 여자 사범학교’로 설립된 국립대학으로, 이화여대와 오차노미즈여대는 2000년 협정을 맺고 18년 동안 파트너십을 지속해왔다.

양교는 대학 차원의 학생 교환 협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규 학기와 국제 하계대학 등을 통해 학생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공계 여성 리더 발굴 및 아시아 여성 리더십 분야 등에서도 다양한 교류를 지속해왔다.

올해 오차노미즈여대의 야요이 이자키 부총장과 고바야시 마코토 글로벌리더십센터장이 이화여대를 방문해 김혜숙 총장을 접견하면서 양교의 공동 연구가 신속하게 추진돼왔다.

양교 연구진은 우선 아시아 여성 리더십의 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아시아 여성 리더십을 측정하는 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많은 아시아 여성들이 성 평등 및 여성 리더십 부분에서 소외됐던 과거에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 아시아 여성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리더십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차노미즈여대는 내년 1월 중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 김혜숙 총장을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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