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배재대(총장 김영호)는 3일 ‘특수 목적 한국어교육의 외연 확대’를 주제로 제38차 전국학술대회 추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중언어학회와 배재대 주시경교양교육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배재대 ACE사업단, ㈜도서출판 하우가 후원했다.

학술대회엔 김영호 배재대 총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장태한 UC 리버사이드 교수, 정희원 국립국어원 실장을 비롯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욱 이중언어학회장(한국외대 교수)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어 사용자 증가 추세에 따라 새롭고 치밀하게 이중언어를 정립하고자 학술대회를 열게 됐다”며 “10개 분과, 30여건의 발표로 특수 목적 한국어 교육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총장은 환영사에서 “국어학자 주시경 선생, 민족시인 김소월이 동문인 배재대에서 이중언어학회를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류나 K-팝 열풍으로 한국어 사용자가 급증하는 현상과 맞물려 이중언어의 체계적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장태한 UC 리버사이드 교수의 ‘다문화 사회에서의 이중언어 교육’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외국군, 다문화, 교양교육 등 특수 목적용 한국어교육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