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책 읽고 장학금도 챙기다

학생들이 독후감PT 발표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독후감PT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동대(총장 전성용)는 10월 31일 원주 메디컬캠퍼스를 비롯한 3개 캠퍼스에서 ‘감성독후감 PT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독후감 발표대회는 감성역량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생들은 50권의 추천도서 중 1권의 독후감을 준비했다.

예선을 통해 이날 본선에 오른 16개 팀은 재학생 35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준비한 PT자료를 발표했다.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교수들과 방청 학생들의 투표에 의해 대상, 최우수상, 금상, 장려상 등이 선정됐으며, 모두 63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 작) 독후감으로 대상을 받은 박명주 학생(임상병리학과 1)은 “책을 읽은 것만으로 자존감 증진에 도움이 됐는데 상까지 받았다”며, 학우들의 독서에 대한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상담센터장 장세희 교수는 “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책을 조금 더 읽고 감성 역량도 증진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정서를 풍부히 함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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