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국대(총장 민상기)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5~9일을 ‘인문주간’으로 설정하고 ‘모빌리티 인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모빌리티 인문주간은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요일별로 다른 주제와 내용으로 진행된다.

5일에는 모빌리티 인문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로 지역민들에게 모빌리티를 알릴 수 있는 ‘모빌리티 사진 전시회‘를 일주일간 상허기념도서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6일에는 건국대 상허교양대학장이자 유비쿼터스정보기술연구원장인 박창규 교수가 예술문화관 KU시네마테크에서 본인의 저서 《콘텐츠가 왕이라면 컨텍스트는 신이다》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창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토대로, 3차 산업혁명에는 없던 콘텍스트(Context)의 중요성을 ‘엄마 기계’의 비유로 설명할 예정이다. 북콘서트는 사전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대학생과 지역주민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7일에는 건국대 법학관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대학(원)생 스피치 콘테스트’가 열린다. ‘이동성(Mobility)과 삶’을 주제로 하는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7명의 본선 진출자가 무대에 선다. 금, 은, 동상 수상자에게는 총장상과 함께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 상당의 부상을, 4명의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센터장상과 5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8일 열리는 ‘명사 초청강연회’에서는 민상기 총장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민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이 맡아야 할 새로운 역할과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요구에 대학이 어떻게 부응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강연을 한다.

마지막 9일에는 ‘워킹 모빌리티 건국대 탐방’이 건국대의 상징인 황소상(행정관 앞)에서 시작된다. ‘워킹 모빌리티 건국대 탐방’은 속도 중심 사회에서 ‘걷기’라는 ‘느린 모빌리티’를 통해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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