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세상을 움직이는 산학협력’ 2018 산학협력 엑스포 개막
[현장] ‘세상을 움직이는 산학협력’ 2018 산학협력 엑스포 개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7개 유관기관에서 983개 부스 운영, 산학연 성과교류의 장
노정혜 이사장 “질적 발전 위한 장기적 협력체계 구축해야”
정현민 부시장 “지방정부, 지역대학, 지역기업이 힘 모아야”
이낙연 총리 “인재와 산업, 연구와 사업이 원활이 이어져야”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부산광역시는 7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8 산학협력 엑스포'를 개최했다. 개막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박춘란 교육부 차관, 노정예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한명섭 기자]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부산광역시는 7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8 산학협력 엑스포'를 개최했다. 개막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박춘란 교육부 차관, 노정예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지난 1년 동안 이뤄진 산학협력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2018 산학협력 엑스포7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부산광역시는 이날 벡스코 제1전시장 메인무대에서 2018 산학협력 엑스포 개막식을 열고 3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417개 대학·기관·단체에서 983개 부스를 마련한 가운데 성대한 산학연 협력의 현주소를 바라보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산학협력 엑스포는 그간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가 함께 산학협력의 전망과 흐름을 공유하고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산학협력 정책과 성과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장이 돼 왔다. 작년에 처음 지방자치단체인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행사를 개최한 이래 두 번째로 부산에서 엑스포를 열었다. 산학협력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국가의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산학의 만남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첫날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춘란 교육부 차관, 정현민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곽태일 팜스킨 대표(학생창업기업) 등 주요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2018 산학협력 엑스포를 격려하기 위해 벡스코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2018 산학협력 엑스포가 시작됐다. 산학협력 엑스포가 올해 11번째 열렸다. 2008년부터 산업계와 학계는 엑스포를 교류와 협력의 본격적인 통로로 활용해 왔다”고 축사f를 했다.

이 총리는 산학협력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산학연 협력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기는 아직 어려워 보인다. 올해 스위스국제경영개발원 국가경쟁력 보고서를 보면 GDP 대비 연구개발비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2위로 나타났다. 인구대비 연구개발인력은 8위였다. 그러나 대학과 산업의 지식전달도는 29위에 머물렀다. 인력과 연구개발 투자는 좋은 편이지만 그것이 산업과 경제발전에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산학협력의 만남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벡스코를 찾은 주요 내외빈들이 전시장을 돌며 산학협력의 성과들을 참관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산학협력의 만남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벡스코를 찾은 주요 내외빈들이 전시장을 돌며 산학협력의 성과들을 참관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이런 간극을 해결하기 위해 이 총리는 “인재와 산업, 연구와 사업이 원활히 이어져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 경제의 마지막 승부처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전문가는 산학연 협력이야말로 한국경제의 백두대간이라고 했다. 올해 엑스포가 산학연 협력의 획기적 발전에 공헌하는 무대가 되면 더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 총리는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도 언급했다. 지난달 정부에서 처음으로 발족한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에서 정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총괄하면서 2023년까지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혁신성장동력으로서 산학협력 활성화라는 비전을 세웠다고 했다. 이 총리는 “기본계획이나 비전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필요하다면 엑스포의 발전적 개편도 검토하고 분야별, 지역별 기회를 다변화해 훨씬 효율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모든 분들이 스스로 역량을 높이며 동시에 서로 장벽을 맞추면서 산학협력 활성화에 동참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부산에서 개최되는 오늘 행사는 학계, 산업계, 지자체가 함께 산학협력의 비전과 흐름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며 지난 2008‘3만 달러 시대를 선도하는 산학협력을 한자리에서 만난다라는 슬로건 하에 첫걸음을 시작해 올해는 세상을 움직이는 산학협력이라는 슬로건으로 11돌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에서는 산학연계 교육과정, 기술이전을 고려한 연구개발 등 산학협력 친화적 문화가 정착됐고, 기업은 대학으로부터 현장에 부응하는 인력을 공급받고 기술을 이전받으면서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면서 산학협력이 우리나라 경쟁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반이 됐고, 한 단계 질적인 발전을 준비할 때인 만큼 대학에서는 취업을 위한 노동력 양성이라는 역할을 넘어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지켜나가도록 고민하고 산업계 또한 단기적 요구를 넘어 대학구성원과 상호이해에 바탕을 둔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기업,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신기술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학생창업 지역혁신을 이끄는 대학의 사례 등 총 417개 기관에서 마련한 다양한 성과와 볼거리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현민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산학협력 엑스포가 올해 11번째를 맞았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개최해온 엑스포를 작년에 최초로 부산에서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도 아름다운 도시 부산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올해 슬로건이 세상을 움직이는 2018 산학협력 엑스포다. 기업과 대학이 손을 잡고 기업이 중심이 되는 실질적 산학협력을 통해 우리 산업과 경제체제를 바꾸고 변화하는 세상을 향해 움직이기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한 학생이 동신대학교 부스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그는 또 부산시는 대학과 기업이 동반성장하는 기술사업화 기반확대, 수요맞춤형 창의인재양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 산업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 산학협력 데모데이 부스를 별도 운영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며 지방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 지방정부, 지역대학, 지역기업이 힘을 모아서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혁신성장을 이끌어내길 바란다. 이번 엑스포가 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2018 산학협력 엑스포는 세상을 움직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연계 인력양성, 대학기술이전, 지역사회 연계협력, 창업 등 다양한 산학협력의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정책 수요자인 학생의 참여와 소통에 중점을 둔 릴레이 소통강좌가 준비돼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의식 함양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취업준비생과 현직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만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링크루트, 우수시제품에 직접 투자하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링크라우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산학협력 포럼, 아고라 소통 프로그램, 산학협력 유공자 포상, 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 등이 풍성하게 이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