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지역특화 청년무역가 양성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목포대 지역특화 청년무역가 양성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목포대 지역특화 청년무역가 양성사업단(GTEP, 단장 최동오 무역학과 교수) 소속 학생 6명이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2018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Canton Fair)’에 광주ㆍ전남지역 중소기업과 협력해 715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총 5건에 274만 달러 수출 현장 MOU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둬 전남 지역기업 수출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화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목포대 GTEP사업단은 6개 유망 중소기업(이와이엔, 영암열매농원, 명품, 콩새미, 영농조합법인, 마린테크노, 가보팜스)에 사업단 소속 학생 6명을 현지에 파견해 직접 부스를 운영했다. 이들은 바이어 발굴과 상담 및 시장조사 등 해외마케팅 업무를 맡았으며 전남지역 중소기업 해외수출의 첨병 역할을 담당했다.

그 결과 715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총 5건에 274만 달러의 수출 현장 MOU를 체결했으며 약 5만 달러의 현장 판매 실적도 달성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대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수출업체들의 실적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로 124회째를 맞는 캔톤페어는 60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종합 무역박람회로 전 세계 200여 개국, 2만 4천여 개사, 20만 명 내외의 바이어가 참가하고 있다.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가 지원하는 무역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전남지역에서는 목포대 GTEP 사업단이 유일하게 선정돼 2015년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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