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회참여와 자립 지원에 힘쓴 공로

이길여 가천대 총장
이길여 가천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해 온 공로로 10일 성남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이길여 총장은 의료취약 지역에서의 병원 운영, 개발도상국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등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운영도 헌신해왔다. 특히 이 총장이 운영하고 있는 가천대와 가천대 길병원을 중심으로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과 사회참여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가천대는 장애학생의 학업 및 학생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립, 장애학생 현황조사와 상담을 토대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어학연수프로그램, 학생복지프로그램 등에도 장애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도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길병원은 중증장애인 고용을 목표로 2014년 ‘가천누리’를 설립했다. 현재 35명이 가천누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32명이 중증장애인이다. 가천누리 직원들은 입원약정서 등 환자 서명 기록, 전산화 이전 병원 의무기록 등을 스캔, 전산화하는 업무 등을 하고 있다.

이 총장은 “중증장애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으로 자립을 가장 바랬다. 이러한 이들의 바람을 지원해주기 위해 다양한 교육·의료 지원 프로그램, 양질의 일자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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