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근 교수
오장근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오장근 목포대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지난달 27일 한양대에서 개최된‘2018 한국기호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 말까지다.

한국기호학회(Korean Association for Semiotic Studies)는 1994년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교수에 의해 창립돼 현재 300여 명의 회원이 있는 학회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회지인 〈기호학연구(Semiotic Inquiry)〉를 연 4회 발간하고 있다.

한국기호학회는 그동안 학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동아시아 기호학회, 프랑스 기호학회 등 세계 기호학회와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독일기호학회와 공동으로 〈A&HCI 논문집(Zeitschrift für Semiotik: Semiotik in Korea)〉을 발간하기도 했다.

오장근 교수는 “앞으로 한국기호학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연구자들 간의 활발한 인적 교류 및 학술활동에 보다 중점을 둘 것”이라며“아울러 기호학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타학문과의 소통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고려대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독일 뮌스터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과 응용문화연구소의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문화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목포대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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