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미디어연구소와 창작집단 숨비와 함께 수중 VR 퍼포먼스 예술 작품을 창작한다. 창작물은 내년 1월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융합미디어연구소와 창작집단 숨비와 함께 수중 VR 퍼포먼스 예술 작품을 창작한다. 창작물은 내년 1월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수원대(총장 박진우)는 교내 융합미디어연구소가 6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8 VR·AR 산업육성 프로젝트 과정 문화예술 융합과정 뉴 프런티어-VR·AR 문화예술융합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문화, 예술 콘텐츠에 VR·AR 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를 지원해 VR을 활용한 킬러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VR·AR 개발자와 문화예술인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하며 총 10개 팀에 2억5000만원의 개발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대표 프로젝트로는 △김용일 화백과 나인블록스의 ‘김정희의 세한도 등 유명 회화 속으로 직접 들어가 체험해보는 VR콘텐츠’ △창작집단 숨비와 수원대 산학협력단 융합미디어연구소의 ‘해녀의 삶을 소재로 한 수중 VR 촬영 작품’ △서울 예술의전당과 알파서클의 ‘예술의전당 공연과 전시를 VR로 감상하는 콘텐츠’ △문화예술기업 반의공식과 라피스의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AR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이 있다.

이번 선정으로 융합미디어연구소는 팀명 ‘데카르트 Tech+Art’로 창작집단 숨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중 VR 퍼포먼스 예술 작품을 창작한다.

융합미디어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창배 교수가 수중 VR 촬영을 총괄하고, 영화·영상미학 연구자인 민현준 교수와, 김인, 김남이, 이다민 연구원이 작품 기획을 맡아 제주 해녀문화를 VR 퍼포먼스 작품으로서 새롭게 스토리텔링한다.

창작집단 숨비는 오랫동안 제주 해녀문화에 주목해 창작활동을 해온 퍼포먼스 그룹으로서 수중 퍼포먼스를 맡는다.

또 이번 지원사업에 4월 설립된 학교기업 ‘알파서클’이 예술의전당과 함께 팀명 ‘브로드웨이 VRoadway'와 컨소시엄을 이뤄 공연과 전시를 8K급 고화질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임교빈 산학협력단장은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기원하겠다”며 선정된 팀들을 격려했다.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은 내년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리는 ‘VR·AR 아트 팝업 쇼’에 전시돼 일반인과 업계 관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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