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원씨 연출 단편영화 ‘가치 캅시다’

조승원씨(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가 제7회 바스타우 국제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으며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조승원씨(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가 제7회 바스타우 국제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으며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임주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 영화영상과에 재학 중인 조승원 학생이 연출한 단편영화 ‘가치 캅시다’가 최근 열린 ‘제 7회 바스타우 국제영화제(BASTA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OF STUDENT FILMS AND FILM SCHOOLS)‘에서 각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단편영화 ‘가치 캅시다’는 학연, 지연이 판치는 한국에서 차별 당하며 살아온 추기호 병장이 자유와 평등의 나라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인의 삶을 꿈꾸며 미군 입대를 준비한다. 미군이 되기 위해 마지막 남은 관문은 동료 카투사들에게 추천서 서명 3개를 받아오는 것. 기호는 그들을 만나면서 과거의 군 생활 때문에 곤경에 빠진다는 줄거리다.

조승원씨는 “좋은 각본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그동안 포기하지 않고 도와준 스탭과 배우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 드린다”며, “아울러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영화제 초청과 도와주신 교수님들 그리고 학교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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