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가 오세영 포스텍 교수(앞줄 왼쪽)를 석좌교수로 추대하고 20일 추대식을 개최했다.
와이즈유 영산대가 오세영 포스텍 교수(앞줄 왼쪽)를 석좌교수로 추대하고 20일 추대식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와이즈유 영산대(총장 부구욱)가 오세영 포스텍 명예교수를 스마트공과대학 석좌교수로 추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와이즈유는 20일 양산캠퍼스 천성학관 대회의실에서 노찬용 와이즈유 이사장, 부구욱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공대 교수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세영 석좌교수 추대식’을 진행했다.

오세영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8년부터 2018년 2월까지 포스텍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로봇공학, 지능형 차량 및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내비게이션 등으로 로봇공학 신경 회로망 분야에서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무인 공중차량(UAV) 및 드론, 얼굴 모델링 및 추적, 교통물체 탐지를 위한 학습기계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오 교수는 이날 추대식에서 “중국에 못 미치는 우리나라 인공지능 분야의 현실이 안타깝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학부과정 신설 등 이 분야 인재 양성 노력이 절실하다”며 “와이즈유 공대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와 인재양성에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은 가장 핵심적인 분야이고, 오 교수는 국내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 및 개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양산캠퍼스 인근의 산업단지에는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지능형 자동차와 산업로봇 분야 기업체들이 많은데 오 교수의 석좌교수 추대를 계기로 유기적인 산학협력 및 산학일체형 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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