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주관 ‘2018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선정

백인경씨가 기획한 '친환경 급속 우산 빗물 건조기'의 모습이다.
백인경씨가 개발한 '친환경 급속 우산 빗물 건조기'의 모습이다.

[한국대학신문 임주연 기자] 삼육대(총장 김성익)는 백인경씨(경영정보학과 3)가 우산 물기를 급속 제거하는 건조기를 개발해 ‘2018년 기술 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며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자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창업자에게는 △시제품 제작비 △지적재산권 취득비 △인건비 △마케팅비 등 초기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급한다.

백 씨는 ‘친환경 급속 우산 빗물건조기’ 아이템으로 지원사업에 선정돼 10개월 동안 창업자금 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아이템은 초강풍으로 우산표면의 빗물을 제거하는 제품으로, 별도의 우산 비닐 커버가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외풍기능을 통해 반경 1m 이내의 물기까지 건조시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백씨는 “이 아이템은 물기를 빠르게 털어내고, 보행하면서 사용이 가능하다”며 “분당 최대 60명까지 이용할 수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내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창업에 대한 꿈과 전문성을 키워왔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과 멘토링 등을 학교로부터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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