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톡톡] 2019학년도 정시모집 핵심 지원전략
[입시톡톡] 2019학년도 정시모집 핵심 지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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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후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정책국장
최승후 정책국장
최승후 정책국장

2019학년도 수능이 11월 15일(목)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59만4924명으로, 이 중 재학생은 44만8111명이고 졸업생 등은 14만6813명이다. 이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 영역은 59만2229명, 수학 영역은 56만5575명(가형 18만1936명, 나형 38만3639명), 영어 영역은 58만8823명, 사회탐구 영역은 30만3502명, 과학탐구 영역은 26만2853명, 직업탐구 영역은 6897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만2471명의 수험생이,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59만4924명의 수험생 전원이 지원했다. 수능 출제 문항과 EBS 교재 연계율은 국어 71.1%, 수학 가형∙나형 70%, 영어 73.3%, 한국사∙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제2외국어 및 한문은 모두 70%다.
  
12월 5일(수) 수능 성적 발표 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9일(토)에서 2019년 1월 3일(목)까지 3일 이상 원서신청을 받는다. 수험생들은 특히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정시모집 전형기간은 가군은 2019년 1월 4(금)~11일(금)(8일), 나군은 2019년 1월 12(토)~19일(토)(8일), 다군은 2019년 1월 20(일)~2일7(일)(8일)에 실시된다. 정시모집은 ‘군’별로 한 개의 대학에만 지원해야 하며, 한 개의 모집 ‘군’에 2개 대학 이상 또는 동일 대학 내 모집기간 ‘군’이 같은 모집단위 간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산업대, 전문대, 특수목적대, 각종 학교는 ‘군’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은 충원합격 발표가 끝날 때까지 지원 대학의 합격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최초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합격했다면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수시모집 대학(산업대, 전문대 포함)에 합격하면 정시모집 지원은 불가하지만, KAIST∙사관학교∙경찰대 등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각종 학교는 수시에 합격해도 정시모집 지원이 가능하다.

대입전형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년 2월 졸업식 이후 추가모집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추가모집 원서접수는 2019년 2월 17일(일)에서 24일(일)까지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가 시행된다. 추가모집에는 수시모집 합격자(등록 여부와 관계없음),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한 자(최초등록 및 미등록 충원과정 등록 포함)는 지원이 금지된다. 단, 추가모집 기간 전에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자는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고,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다.

수능시험 성적표에는 상대평가 점수인 표준점수․백분위․등급과 절대평가인 원점수 등급이 표기된다. 대학들은 이들 점수 중 선택해 학생 선발 전형에 반영한다. 국민대․서울여대 등 115개 대학은 백분위만을 활용하고, 가톨릭대․홍익대 등 46개 대학은 표준점수만을 활용하며, 경동대․평택대 등 15개 대학은 등급만을 활용한다. 그리고 광운대․고려대․연세대․인하대 등 25개 대학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함께 활용하는데, 이들 대학 대부분은 국어․수학 영역은 수능시험 성적 통지표에 표기되는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지만,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백분위 또는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서울대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등급 활용은 감점제로 1, 2등급은 감점이 없고, 3등급부터 0.5점씩 차등 감점한다.
  
특히, 탐구영역 활용지표 적용방법은 유의해서 확인해야 한다. 공주교대, 대구교대, 상명대, 서울과기대, 서울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충남대, 한국항공대, 한국해양대, 홍익대 등은 수능 난이도에 따라 조정한 점수인 변환 표준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한다. 이 경우 변환 표준점수로 반영할 때와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18학년도 정시부터는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치러졌기 때문에 영어 성적이 변수 중 하나다. 수능 등급 간 차이를 보면, 서울대는 1~2등급 차이가 0.5점, 고려대는 1점, 서강대 1점으로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연세대는 5점, 숙명여대는 5점, 이화여대는 10점으로 영향력이 크다. 서울대는 1등급과 5등급의 차이가 2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지난해 영어 4등급 학생이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에 합격할 수 있었다. 이처럼 대학마다 영어 영향력이 다르므로 지원 대학의 영어 점수 반영방법을 잘 살펴서 지원해야 한다. 특히, 영어 절대평가로 재학생과 졸업생의 영어 성적 격차는 줄어들었지만, 전년도에 비해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을 어느 정도 확보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영어 1~2등급 간 차이가 1점 이하인 대학은 가톨릭대(성의) 의예, 건국대, 경기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중앙대, KC대 등이 있다. 수능 영어를 망친 수험생은 가천대 일반2, 성신여대, 건국대(글로컬), 대진대, 백석대, 삼육대, 성결대, 순천향대, 호서대 등의 전형도 살펴봐야 한다.
  
수학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험생은 수학 미반영 대학을 눈여겨 살펴봐야 한다. 삼육대는 가, 다군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 수학, 영어 중 2개 영역(각 40%), 탐구 1개 영역(20%, 우수 1과목)을 반영하므로 수학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성신여대는 가군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나군 융합보안공학과, 다군 산업디자인학과 등 일부 학과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평균) 중 상위 3개 영역을 각 3분의 1씩 반영하므로 수학을 피해갈 수 있다. 한신대는 가, 다군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 수학, 영어 중 2개 영역(각 35%), 탐구 1개 영역(30%, 우수 1과목)을 반영하므로 수학을 반영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다.
 
모집군이 변경된 대학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변화가 가장 큰 대학은 중앙대다. 인문대학(나군→가군), 사범대학(다군→나군), 자연과학대학(다군→나군) 등의 모집군 변경이 있다. 중앙대 다군의 위치를 고려하면 가․나군 상위권 대학의 추가합격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외국어대는 LT학부가 나군→가군, 건국대는 지리학과(다군→나군), 한국교원대는 전 모집단위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했다.
  
정시모집 가, 나, 다군을 최종결정할 때는, 첫째 수능 조건별 본인 성적의 유불리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즉, 표준점수․백분위 등 수능 활용지표, 영역별 반영영역, 영역별 반영비율, 가중치, 가산점(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탐, 제2외국어 및 한문 등)의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둘째, 영어 영역 절대평가 유불리 대학을 살펴봐야 한다. 셋째,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 반영대학의 경우 대학별 환산점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넷째, 과년도 입시 성적 및 지원결과, 최근 지원 경향을 파악해야 한다. 학교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단순합산점수를 공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대학별 환산점수를 공개하는 곳도 있다. 그러므로 지난 3년 동안의 지원․합격 추이와 통계수치를 살피는 데 그쳐야지 맹신해서는 안 된다. 매년 시험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같은 불수능일 때는 더욱 그렇다. 마지막으로 상향, 적정, 안정 / 패배, 무승부, 승리 등 자신의 지원 성향을 명확히 해야 한다. 무조건 진학, 재수 각오, 마지노선 대학, 대학이 우선, 학과가 우선 등 지원전략을 분명히 세우고 정시지원을 하길 바란다. 내신 반영 대학은 반영교과, 교과별 반영비율, 학년별 반영비율, 교과성적 반영방법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재수를 하더라도 지원 경험은 매우 소중하므로 반드시 자신의 점수에 맞는 대학을 지원해봐야 한다. 정시는 고도의 심리전이므로 마지막 날 최종 경쟁률도 중요하지만, 첫날․둘째 날 경쟁률도 참고하길 권한다. 
  
끝으로, 자신과 가장 궁합이 맞는 수능 영역별 반영영역, 영역별 반영비율, 활용지표, 가산점 등을 잘 따져보면 대학별 환산점수가 크게 바뀔 수 있다. 백 번이라도 찾고 또 찾아보자. 거기에 대학보다는 학과를 중심으로 선택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정시 일정표.
정시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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