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동은, 강예진씨
왼쪽부터 김동은, 강예진씨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는 김동은(법전원 1)·강예진(산업디자인 4)씨가 2018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250만원의 상금, 리더십 함양을 위한 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김동은씨는 대만국제발명전시회 동상, 이탈리아발명협회 특별상 등 4개의 국제상과 다수의 특허 취득을 가지고 있는 발명 인재로, 전문계고인 충남인터넷고를 졸업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10년 간 컴퓨터를 공부해왔다.

제1회 국가 초고성능컴퓨팅 경진대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중등학교 정교사 자격증(정보·컴퓨터)을 취득하는 등 I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KBS 1 대 100 퀴즈 프로그램에서 우승하고, 비트코인 환율 투자입문서라는 블록체인 서적을 집필했다. 대학 재학 시절엔 공모전 30관왕을 수상했고, IoT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을 창업하기도 했다.

현재 변호사가 되기 위해 전북대 로스쿨에 재학 중인 김씨는 향후 IT 지식재산권법에 특화된 전문 법조인의 길을 계획하고 있다. 김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한 변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예진씨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ellance Awards)와 세계 4대 디자인 공모전인 spark design awards에서 창의적인 작품으로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핀업, 동부대우전자 등 국내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하고 2개의 디자인권을 취득했다. 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필립스, 상해 시그니파이와 글로벌 산학협력프로젝트, i-caps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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