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대담]유광섭 동서울대학교 총장 “인격‧기술 겸비 전인교육으로 창의융합역량 갖춘 미래 인재 양성”
[심층대담]유광섭 동서울대학교 총장 “인격‧기술 겸비 전인교육으로 창의융합역량 갖춘 미래 인재 양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VR콘텐츠 활용, 첨단교육 운영으로 교육혁신 추구
산학맞춤기술인력 양성사업, LINC+ 사업 통한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
유광섭 동서울대학교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에 필요한 학생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유광섭 동서울대학교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에 필요한 학생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대학은 인간이 그 시대와 사회에 적합한 인간적인 삶을 가능하게 함과 아울러 사회발전에 기여할 책무가 있습니다. 동서울대학교는 새로운 사회변화에 발맞춰 바른 인성과 창의·융합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늘도 대학의 책무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달 26일 집무실에서 만난 유광섭 동서울대학교 총장이 한 말이다. 무역회사 CEO 경험을 가진 유광섭 총장은 “일자리 창출 지원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처럼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난,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서울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에 필요한 학생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서울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이했다. 대학 발전계획과 특성화를 꾸준히 추진한 결과, 국가고객만족지수(NCSI) 수도권 전문대학 분야 조사에서 지난 2015년 7위에서 지난해 1위로 조사됐고,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전문대학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에서 지난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우수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한 결과는 산학맞춤기술인력양성사업 4년 연속 선정, 취업예약형 전공과정 지원사업 선정, K-Move스쿨사업 선정,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로 나타나게 됐다.

동서울대학교는 이러한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 등의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대학 중장기발전계획, 특성화계획의 재정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전 교직원이 합심해 추진함으로써 대학교육 혁신, 지역발전 선도, 지역사회 이바지 등의 성과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올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는데 동서울대학교 중장기발전계획과 특성화 방향을 듣고 싶다.
“인성에 기술을 채워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실용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고 ‘3대 전략방향’ ‘16대 전략과제’ ‘46개 실행과제’의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인 비전 2020 ver 2.0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이라는 동서울대학교의 책무에 기반, 지역산업 맞춤형 특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K-ICT 융합‧지식서비스산업의 맞춤형 창의실무인재 양성’의 목표를 수립하고, IoT 산업, 소프트웨어‧콘텐츠 산업 등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대학 특성화를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준비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교육 인프라도 갖춰져 있나.
“동서울대학교는 이미 2016년부터 가상현실(VR)교육센터를 설립했으며, VR콘텐츠를 개발해 현장감 있는 상황을 강의실에서 체험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VR콘텐츠로는 항공서비스과의 기내안전관리, 전기정보제어학과의 송변전배전설비운용, 정보통신과의 네트워크운영관리 등이 있다.”

- 학생 취업 지원 등 재학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동서울대학교 취업진로교육의 특징은 2014년 교내 산학협력 네트워크 추진업무와 취업진로교육 업무를 통합해 상호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발족한 ‘산학취업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산학취업처는 지역사회산업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이를 취업지원과 유기적으로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왔으며, 산학협력 책임교수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산업체와의 MOU 체결이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협약산업체로의 학생현장실습파견, 산업체구성원의 교육 참여로 산학협력네트워크와 취업지원의 연계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는 결과를 얻고 있다.”

-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도 선정됐지 않았나.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취업지원과 진로컨설팅, 해외취업, 현장실습 등 유기적 연계를 위한 체계와 인프라를 확보함과 동시에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취업지원 전반에 대한 학생 진로지도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학생만족도 제고, 대학 핵심성과지표인 취업률, 진로교육을 강화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서울대학교의 진로지도와 취업컨설팅 수행에 있어 다른 대학과 구별되는 취업진로지도 전략으로는 ‘학생유형별 맞춤형 취업컨설팅’이 있다. 이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역량별 유형을 분류해 유형에 적합한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재학 중 전공적합성과 프로그램 참여의지, 성실도 등 20여 가지 변인을 활용해 통계분석을 실시, 취업유력군‧가능군‧잠재군‧노력군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뒤 역량에 맞는 취업지원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 성과는 있나.
“최근 4년간 꾸준히 진행한 결과 취업률 향상과 학생 취업마인드 고취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속적인 통계적 신뢰성 확보 노력을 통해 유형별 적합 학생 선정과 대상학생에 대한 전반적인 취업진로교육의 효과성을 지향하고 있다.”

유광섭 총장
유광섭 총장

- 학생 창업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는데.
“창업교육은 교양과목으로 창업아카데미와 창업실무를 가르치고, 전공에 따라 각 학과의 특성을 고려한 창업과목을 개설해 한 과목 이상 강의하고 있다. 또한 학생활동을 중심으로 창업교육센터에서는 창업동아리를 매년 10여 팀 선발, 창업아이템경진대회와 아이템을 통한 시제품제작지원, 끼‧열정 시제품경진대회, 창업특강, 지식재산권 등록지원 등 일련의 계획을 수립해 실질적인 학생창업이 이뤄지도록 단계별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 지역산업과의 연계, 산학협력 현황은.
“동서울대학교는 LINC+사업에 선정됐다. ‘인성을 갖춘, 미래 신성장산업과 지역전략산업의 맞춤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LINC+사업에는 전체 졸업예정 학생의 약 10%에 달하는 220여 명의 학생과 13개 학부(과)와 100여 개 지역 중소기업이 속해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대부분은 경기도 성남 판교 ICT산업단지 등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과 협약을 맺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 LINC+ 현황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한다면.
“동서울대학교 LINC+ 협약반은 4차 산업 트렌드에 맞춰 로봇자동화, UHD문화콘텐츠제작, G-SMATT 융합, IoE 정보통신 시스템관리, 명품시계주얼리 코디네이터, 뉴콘텐츠 OSMP, Culinary Art Tech, 창의융합 디지털 디자인, SELL Yourself 스마트실내디자이너 등 9개가 구성돼 있다. 특히 UHD문화콘텐츠 협약반은 산업체 인사들이 20회가량의 릴레이 특강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을 간접체험하게 했다. 협약업체 중 비주얼리서치로부터 1억원 상당의 방송운용 자막기 5세트를 기증받아 산업체와 동일한 실습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

- 인성교육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동서울대학교의 교양교육센터가 눈에 띈다.
“동서울대학교는 교양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 교양교육센터를 설치했다. 교양교육센터는 8명의 전임교수가 체계적인 교양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학생의 핵심역량, 직업기초능력을 함양하고 있다. 참된 인격을 갖춘 사회인을 양성하기 위해 인성교육을 필수교양과목으로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성캠프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교양교육센터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참된 가치를 탐구하고, 창의적으로 적용하며, 더불어 공존하는 21세기 교양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교양교육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다. ‘인성과 삶’ ‘4차 산업혁명과 셀프 리더십’ ‘컴퓨팅적 사고와 문화’ 등 다양한 핵심‧융합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 미래 시대를 대비한 인재 양성의 방향은 어디로 향해야 할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바른 인성과 창의·융합 역량을 겸비한 인재가 요구되고 있다. 동서울대학교는 1978년 ‘인격과 기술이 겸비된 전인교육’의 건학이념에 따라‘ 眞(진실), 技(창의), 仕(봉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참된 가치관 위에 지식과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며 이웃을 위한 봉사의 자세를 갖춘 미래 필요 인재 양성’의 사명을 바탕으로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4차 산업 기반 교육과정, 학생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인성 영역과 상호 의사소통, 협력정신 영역, 전공분야 직무수행을 위한 창의적전문기술 영역의 조건을 충족한 학생을 인증하는 ‘DU-T3 창의실무인재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최용섭 본지 발행인(왼쪽)과 유광섭 총장이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따른 중장기발전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최용섭 본지 발행인(왼쪽)과 유광섭 총장이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따른 중장기발전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유광섭 총장은…
성균관대 응용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를 했다. 1996년부터 2013년까지 동서울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그 사이 2000년 대한트라이애슬론경기연맹 부회장, 2005년 전문대학중소기업협력회 회장, 2006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2007년부터 안당학술장학재단 이사, 사회복지법인 복사골어린이복지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동서울대학교 총장으로 대학을 경영하고 있다.

<대담=최용섭 발행인 / 사진=한명섭 부국장 / 정리=김의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