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양 기관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3일 본관 12층 중회의실에서 경남공업고등학교(교장 서명옥)와 중소기업 계약학과사업 연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성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서명옥 경남공업고등학교 교장 및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 대학에서 운영중인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운영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학생 선발 시 가산점 부여 및 우선 선발 △교육과정 연계를 위한 상호 정보교류 및 인적교류 활성화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관련 정보공유 및 상호 협력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장기재직 유도 및 선취업·후진학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입생 선발유형은 고교 졸업과 동시에 중소기업 취업과 학위과정을 병행하는 ‘재교육형의 동시채용’과, 6개월 이상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형’으로 나뉘고, ‘재교육형의 동시채용’의 경우 등록금 100%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한다.

협약을 맺은 경남공업고등학교 학생이 중소기업 취업과 동시에 이 대학융합기계과에 입학할 경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2013년 가을학기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융합기계과’를 신설했다.

아울러 전국 중소기업 계약학과 성과평가에서 전문대학 부문 3년 연속 전국 1위(S등급)를 달성한 바 있다.

이육형 사업단장은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은 지역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힘든 대학생활을 하는 계약학과 학생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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