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최한나씨(왼쪽에서 7, 8번째)가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 논문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박지영, 최한나씨(왼쪽에서 7, 8번째)가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 논문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신대(연규홍 총장)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3학년 박지영, 최한나씨가 지난달 30일 경기문화재단에서 열린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 논문공모전은 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개방형 연구 활성화를 통해 신진연구자의 저변을 확장하고 삼남길, 영남길, 의주길 등 경기 옛길이 가진 콘텐츠 파워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공모전에서 논문 ‘독산성길(삼남길 제7길) 활성화 방안연구:문화자원 특성에 따른 구체적 활용방안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논문에서는 경기 옛길 삼남길 제7길인 ‘독산성길’ 활성화 방안을 연구한 내용을 담았다. 독산성길을 4개 구간으로 나눠 문화자원을 분석하고 활용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그러한 분석 및 실태조사 내용을 토대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4개 구간을 각각 지혜와 공존, 희망과 미래, 고난과 수련, 휴식과 도약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독산성길에 주제를 부여하고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영씨는 “지역의 주요 문화자원에 대한 조사, 활용 실태에 대한 현장조사 등을 통해 문화원형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문화자원 활용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장 신광철 교수는 “최근 문화 관련 콘텐츠 공모전에서 한신대가 지속적으로 기획 및 연구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과 과정 운영과 현장 교육을 통해 우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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