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대학원 설립 이래 최초로 여성 대학원장이 배출됐다. 경북대(총장 김달웅)는 2일 제23대 대학원장에 이혜성 교수(식품영양학)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953년 설립된 이래 처음 배출된 여성 대학원장으로 72년부터 경북대에 재직, 생활과학대학장과 장수생활과학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이 교수는 "대학의 의사결정 과정에 여교수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연구중심대학의 분위기를 더욱 공고히 해 우수한 학생이 많이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는 전체 교수 9백58명 중 10.6%인 1백2명이 여성이며 올해 신임 교수 1백8명 중 여교수가 21명으로 전체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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